강원도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대응수위를 높여 사활을 걸고 숨가쁜 초강경대응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기재부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강원도와 국토부가 요구한 ▲현실적인 운영비용 반영 ▲성수기 관광수요 반영 ▲시추조사 터널 사업비 반영 등 주요 쟁점사항이 반영되도록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10일에는 기재부를 재방문해 그간 강원도에서 요구한 주요쟁점 사항을 반영해 최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결과 도출을 재차 요구했다.
도는 이달중 예타 점검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점검회의 전까지 강원도의 전 행정력은 물론, 정치권, 민간 등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예타 통과에 총력대응하는 등 사업이 확정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생결단의 각오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정치권도 합세해 막바지 힘을 보태고 있다.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들도 당초 지난달 19일까지 계획돼 있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이행촉구 1인시위 계획을 26일까지 연장해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강원도의회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특별위원회’가 구성·운영돼 한층 강화된 대응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특위는 위원장인 김성근 도의원을 포함 총 1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사업 확정에 대한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알리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도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하며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도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2016년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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