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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鐵 예타확보 미온적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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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鐵 예타확보 미온적 정부 규탄"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6.03.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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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 사회단체협의회는 14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서고속화철도 예타확보에 미온적인 정부 및 정치권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노선통과 4개 시군 주민들이 연합해 6차례에 걸쳐 세종시를 찾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정부청사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미온적 태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점검회의가 지난 1월 이후 중단되고 특히 지난 3일 국회의원후보 지원을 위해 춘천을 방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총선 이후 동서고속화철도 문제해결’을 의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져온데 따른 것이다.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져 있고, 지난 30년 동안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동서고속화철도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지역주민들의 염원대로 3월 중 예타 통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는 민심의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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