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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저소득 자녀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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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저소득 자녀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 추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3.1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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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자녀의 꿈 키우기 위해 서울시립대와 손잡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소득 자녀를 위한 학습멘토링사업인 ‘성동구와 함께하는 시대나눔학교’를 발족하고자 서울시립대, 사단법인 점프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대학생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가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멘토링 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지역 내 교육에 소외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잠재력 개발을 통해 꿈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원윤희 서울시립대총장, 사단법인 점프의 이희헌 대표 등 관계자와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 사업 설명회 및 학습 멘토링 참여기관과 대학생들이 성실 이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에서는 학습멘토링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 지원 등을 담당하고, 서울시립대는 대학생 학습봉사자를 선발해 지원하며, 사단법인 점프는 학습멘토링사업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대학생 봉사자 30명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 청소년수련시설 2개소, 학교 1개소 등 6개 기관에서 추천한 저소득 자녀 120여명에게 주 2~3회, 8시간 이내로 학습을 지도하게 되며, 대학생 1인당 학생 3~4명의 소수인원으로 구성해 집중적으로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 봉사자들은 학습지도 뿐 아니라 성장 상담, 특기활동 지원, 문화활동, 캠프 등 체험활동을 병행해 멘토링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으로 현장 체험활동 등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정서지원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대학생 봉사자들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동시에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학습멘토링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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