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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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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총력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22.09.0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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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 서명운동 추진키로
지정학적 위치 강점 내세워
충남 서천군이 1일부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이 1일부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이 1일부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라 갯벌 유산의 통합적인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에 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이와 관련해 서천 갯벌이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가운데 하나인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이자 지정학적 위치, 생태계 전문기관의 집적화 등에 따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국내 최고의 생태계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소재해 있는데다 장항읍 송림 갯벌과 송림 숲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돼 있어 갯벌 보전본부가 지역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자연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 4곳을 선정하면서 갯벌 유산구역을 인천 앞바다 일대 경기만까지 확대를 권고한 바 있어 향후 갯벌 유산구역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서천 갯벌이 서해안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지정학적으로도 잇점을 갖고 있다.

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충남도와 적극 협력해 총력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 기관과 사회단체, 이장단,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 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22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최대 군락지"라며 "군에 갯벌 세계자연유산본부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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