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광역 기초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서천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갯벌 세게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18일 충남지역지속협에 따르면 서천갯벌이 전 세계 9대 철새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가운데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의 중간기착지로 멸종위기에 놓인 이동성 철새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는 서천갯벌이 아니면 관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정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충남지역 지속협 협력위원회 이동준 위원장은 “세계자연유산위원회 이행권고에 따른 갯벌 유산 구역확장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갯벌이 포함될 경우, 한국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적격지는 서천갯벌”이라며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 건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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