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암대, 파탄위기 '남의 탓'에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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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암대, 파탄위기 '남의 탓'에 논란 가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6.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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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세력·특정언론 편견 보도 때문"
시민 등 몰랐던 사항도 정리 배포
7개 교육단체, 강명운 총장 해임촉구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의 배임, 교비횡령, 여교수 강제 성추행 등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사립대교수연합회, 전남시민단체연합회 등 단체들이 청암대 본관에서 '청암대 강명운 총장 사퇴 촉구'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대학이 심각한 파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순천 청암대가 '이 모든 파탄 위기는 '일부 세력과 특정 언론의 편견적 보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자시하지 않겠다' 는 등 보도자료를 중앙사, 지방사, 인터넷 신문사 기자들에게 배포해  "방귀 뀐 X이 성질낸다" 는 비야냥을 사고 있다.
특히 청암대가 시민, 학부모, 일부 언론조차 모르고 있는  대학 파탄 위기 사항까지 조목조목 정리, 배포를 해 어처구니없는 자충수를 두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청암대는 지난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국비 160억 원의 재정지원금 환수, ▲특성화사업의 중단,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 판정, ▲교육부의 종합감사, ▲대학기관평가인증 취소, ▲학교 매각 사건 등을 조목조목 제시, 교직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해 있다고 설명, 배포했다.
이어 보도 자료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일부 세력과 특정 언론의 관여 불허, 법적으로 판결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재탕 기사 불허, 대학을 음해하고 왜곡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요청, "청암대 사태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한국 사립대교수회연합회,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7개 교육사회단체가 청암대 본관 앞에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을 해임하고 즉각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사법부는 여교수 강제 성추행과 교비 횡령 등 온갖 사학비리를 저질러 대학을 파탄으로 몰아간 강 총장을 엄단하고, 검찰도 교수채용 비리 등의 책임을 물어 구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강 총장은 대학 운영 능력과 자질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 이미 명백하게 검증된 만큼 즉각 총장직을 사퇴해야한다”며 “학교 구성원과 순천 지역사회가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현안인 청암대 사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권유 한다”고 말했다.
청암대를 그만 둔 한 교수는 "60여년의 전통과 명문 대학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쳐오던 청암대가 설립자이신 강길태 총장이 작고, 큰 아들인 현 강명운 총장이 물려받아 운영해오면서 대학을 파탄지경으로 내 몰았다"며 "강 총장과 일부 교수들의 농간으로 대학이 파탄지경에 이르게 되었는데도 언론과 남 탓으로 돌리는 건 "방귀 뀐 X이 성질내는 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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