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 분양시장 4만여가수 쏟아진다
상태바
지방 분양시장 4만여가수 쏟아진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3.30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4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29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4∼5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47개 단지, 3만 942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지방 분양물량(4만 3404가구)보다 9% 줄어든 수치지만 내달 이후로 계획된 공급 예정 물량(10만 603가구)의 40%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내달에는 올해 지방 월별 분양물량으로는 최고치인 2만 57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단지들이 총선 이후로 일정을 연기한 데다 오는 5월 지방의 가계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지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해 건설사들이 4월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성적도 대체로 양호해 금융결제원 청약결과 자료를 보면 1분기(1월∼3월 3주차) 권역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호남권 6.89대 1, 영남권 11.42대 1 등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17대 1이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신규 분양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건설사들에 대한 집단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중도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분양 사업장들이 있다”며 “4∼5월 분양이 확정된 곳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대형사의 분양현장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충청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49∼109㎡ 665가구 중 4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내달 청주시 사천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59∼84㎡ 729가구 규모의 ‘청주 사천푸르지오’를 분양하고 5월에는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서 ‘흥덕파크자이’(2536가구)를 공급한다.
 호남권에서는 내달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아파트 1111가구와 오피스텔 152실을 공급한다.
 영남권에서는 내달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전용면적 59∼84㎡ 817가구 규모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같은 달 대림산업은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752가구)을 분양한다.
 오는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짓는 ‘해운대 더샵센텀그린’ 전용면적 59∼72㎡ 464가구가 공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