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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취나물로 봄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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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취나물로 봄철 건강 챙기세요"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4.20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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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국내 대표적인 취나물 재배지역인 충남 보령 미산에서는 입맛을 자극하는 독특한 향기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하는 취나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미산지역은 40여 농가가 7.7ha의 면적에서 산지와 시설로 재배해 연간 25만 톤을 생산하는 등 충남 권에서는 수확량이 가장 많은 취나물 주산지이다.
 특히 이 지역은 보령호를 끼고 있는 산간지역으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청정지역이며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취나물의 재배조건에 적합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타 지역 보다 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미산면 지역에서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20여 년의 재배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재배기술이 뛰어나고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농산물판매장에서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 취나물은 2014년도에 충남도의 산채재배 특화단지 육성 대상으로 포함돼 기술교육 지원과 유통판매망이 구축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어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달 초에는 kg당 3000~3500원에 출하했으나 금주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와 많은 일조량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해 생산량 증가로 kg당 2500원선에 판매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하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취나물은 겨울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뒤 이른 봄부터 나오며 입맛을 자극하는 향기는 물론,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으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탁월한 효과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또 두뇌활동을 자극하고 두통완화에도 효과적이어서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고지열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상추 대신 기름진 육류와 함께 섭취해도 좋다.
 시 관계자는 “보령의 청정지역인 미산에서 재배한 취나물로 봄기운을 물씬 느끼면서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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