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4년도 남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계획’을 마련 공고하고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위해 기업살리기에 뜻을 함께하는 지역 내 7개 금융기관과 올 초 융자협약 체결을 완료했고 협약에 따라 기업체가 부담해야 할 대출 이자 가운데 연 2%를 남양주시가 부담해준다.

현재 시에 공장등록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 및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소기업 중 제조업체는 운전자금을 최고 3억 원까지, 팔야산업단지 및 별내지원시설용지 분양 또는 구입 기업은 시설자금을 최고 5억 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각각 4년(1년 거치)과 5년(2년 거치)이며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900여 개 업체에 110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남양주시 홈페이지(www.nyj.go.kr)공고문에서 융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남양주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남양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560-2738)해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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