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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도권 경제중심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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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도권 경제중심 도시로 우뚝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2.03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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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산업진흥재단, 작년 신설법인 전국최다…2012년도 대비 7.4% 증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입주기업 세금감면혜택·저렴한 임대료 등 효과 경기도 성남지역에 지난 한 해 동안 창업을 통해 법인을 신설한 수가 도내주요도시는 물론 인구 50만 이상 전국기초도시 중에서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난해 전국법인설립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남에는 모두 1827곳의 신설법인이 등록돼 2012년 대비 7.4%증가해 고양, 화성, 용인, 수원 등 주요도시와의 격차를 더욱 넓히며 1위에 올랐다. 매월 평균 150개 이상의 법인이 생긴 셈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국인구 50만 이상 기초도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로 성남관내로 이전 등록한 법인 수도 1100개에 육박했다. 법인의 증가는 성남지역이 갖추고 있는 도로망이 서울중심은 물론 전국 연결되는 우수한 장점이 있고 신분당선과 분당선 등 철도망이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을 분담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당·판교의 우수한 주거 및 교육환경을 30∼4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수인력확보가 쉽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입주기업의 세금감면혜택, 서울강남권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 친환경적인 도시분위기 등이 복합적 유인책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지칭되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현재까지 대·중견기업 등 700여 개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업종별로 IT분야가 331개 사, 의료·바이오분야 75개 사, 콘텐츠분야 61개 사 등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안랩, 포스코ICT, SK케미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중견기업이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해 관련기업의 신설 및 이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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