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천성모병원, 59년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앞장
상태바
부천성모병원, 59년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앞장
  • 부천/민창기기자
  • 승인 2016.05.0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료과 30개·클리닉 46개·전문진료센터 10개 운영
‘아시아 최초’ 뇌혈관내 스텐트 혈관 성형술 성공 등
부천지역 넘어 대한민국 대표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서울 서부 및 경인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서북부의 대표 거점 병원이다. 1958년 성가소비녀회가 서울 미아리 성당에 설립한 ‘성가의원’이 모태로 올해 59년째 아픈 이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대지 2만 1566.35㎡, 연면적 4만 245.7㎡, 518개의 일반병상, 55개 중환자 병상(신생아중환자실 9병상 포함), 40개의 응급 병상을 보유하고 30개 진료과와 46개의 클리닉, 10개의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경인지역 최초 신장이식과 골수이식 성공,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장기이식등록 기관 및 장기이식의료기관(각막) 지정, 최첨단 상호교환 정보시스템 nU(neuro-Ubiquitous) 구축, 아시아 최초 뇌혈관내 스텐트 혈관 성형술 성공 등 부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2주기 인증 획득을 비롯해 위암·간암·폐암·유방암·대장암 1등급, 관상동맥중재술, 고관절치환술 1등급, 상위 응급의료센터 선정 등 검증받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뇌졸중센터, 폐암전문센터, 당뇨병센터, 안센터 등 전문센터 중심의 특화 진료로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병원 내 알코올의존치료센터를 개설해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고 있으며 진료과간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환자 한 명을 관련 의사 여러 명이 함께 진료하는 완벽한 리얼타임 협진시스템을 2008년도부터 도입,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병원 이념을 모든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메디컬 협진센터’는 ‘협진’이란 개념을 시스템화 시킨 국내 첫 사례로 8개과 내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시간절약과 진료비를 절감시킨,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이다. 현재 메디컬협진을 비롯해 갑상선협진, 폐암협진, 관절협진, 두경부암협진, 소화기간담췌협진, 혈뇨클리닉, 정형외과 협진, 부인과암협진, 전립선암협진 등 총 10개의 협진팀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대이자 최고의 ‘뇌졸중센터’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는 경기도를 넘어 국내 최대이자 최고라 자부할 수 있다. 10명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1명의 신경과 전문의, 3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총 14명이 365일 24시간 뇌혈관질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뇌혈관내 수술 인증의가 3명으로 전국 최다 포진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기관 평가'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 등 뇌졸중 치료에 있어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질환에 있어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오고 있다. 1996년 뇌혈관치료에만 쓰는 전용 조영장비를 별도로 구비해 1998년 아시아 최초 ‘두개 내 스텐트 성형술’을 성공했으며, 2012년 국내 최초 ‘뇌동맥류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 성공, 2014년 2월 18일 다시 한 번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을 서울 4개 상급종합병원(서울성모, 서울아산,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 외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등 뇌혈관질환에 있어서는 No.1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미세침습적 개두술 ‘키홀 서저리(keyhole surgery)’를 실시해 뇌종양 환자의 희망봉이 되고 있다. 키홀 서저리는 열쇠구멍(키홀)의 원리를 뇌 수술에 적용한 것으로, 뇌동맥류와 일부 뇌종양(양성이면서 뇌 기저부 3cm 안팎 크기), 안면경련, 소뇌 혈관기형 등 각종 뇌 병변을 치료할 수 있는 술기다. 뇌수술에 있어 전통적 개두술의 경우 뇌 기저부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10㎝ 이상 크게 열어야 했는데 키홀 서저리는 머리뼈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서도 뇌 속 병변을 크기와 무관하게 치료할 수 있다. 뇌 속은 해부학적 구조가 너무 복잡해 아직까지도 10년 안팎의 개두술 수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의사들만이 키홀 서저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을 정도로 고난이도 수술 중 하나이다.

●리얼 협진 대표명사 ‘폐암전문센터’
 부천성모병원은 현재 10개의 협진이 운영한 가운데 특히 대내외적으로 협진에 관한 벤치마킹모델이 되고 있는 센터가 ‘폐암전문센터’이다.

 부천성모병원 폐암전문센터는 2008년부터 쌓아 리얼(REAL) ‘협진’ 노하우를 하나로 결집해 다른 어느 곳보다 앞선 2012년 폐암 정복에 나섰다. 호흡기내과(권순석·김용현·강혜선 교수), 혈액종양내과(진종률·전상훈·이국진 교수), 흉부외과(김영두·전현우 교수), 영상의학과(정명희 교수), 핵의학과(김정호 교수), 병리과(김진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윤세철·유미나 교수) 등 분야별 10년 이상 활약한 7개 진료과 교수와 관련 의료진이 매주 화요일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의무기록 등 문서 위주의 공유와 협의에 그치는 다른 병원의 명목상 협진이 아니다.

 10여 명이 넘는 전문의들이 ‘브레인스토밍’으로 각 임상과의 노하우와 경험, 학술정보를 총망라한 ‘환자별 맞춤 치료’ 방법을 찾는다. 이 때문에 2012년 3월 폐암전문센터 오픈 후 폐암수술환자 수가 2011년 대비 2012년에는 121%, 2013년에는 200%, 2014년에는 126%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폐암입원환자 수 역시 2012년 846명, 2013년 983명, 2014년 1066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협진 이후 폐암환자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폐암협진팀을 이끌고 있는 권순석 교수(호흡기내과/ 병원장)은 “폐암은 아직도 치료 방법 선별이 명확치 않아 연구가 진행 중인 암으로, 병기가 전체 4단계로 나뉘며 3단계까지는 다시 A·B 형태로 세분화(4기는 말기)되어 있어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각기 달라진다”면서 “진료과별 전문의의 의견 조율을 통한 팀워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치료는 물론 연구 성과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첨단 암치료법 선도 ‘뇌척추방사선수술센터’
 부천성모병원은 초정밀 맞춤 표적치료가 가능한 APEX로 암을 치료하는 뇌척추방사선수술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개설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항암제치료와 함께 고난도 암치료법의 하나다. 방사선수술은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뇌종양 절개수술 시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절제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주면서 부작용은 줄이는 최첨단 암치료법이다.
 
 부천성모병원 뇌척추방사선수술센터에서는 칼 대신 종양을 괴사시킬 수 있는 용량의 방사선을 종양에 정밀하게 비춰 병변을 죽임으로써 암을 치료한다.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전신마취나 시술 후 회복기간이 짧다. 국내에서 APEX장비를 사용해 수술하는 곳은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방사선수술은 뇌하수체종양과 뇌수막종, 전이성뇌종양, 재발뇌종양, 뇌동·정맥기형, 악성경련, 파킨슨병, 척추질환 등의 치료에 적용된다. 퇴원 후 평소와 동일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경과 관찰을 위해 보통 2~4주째 검진하면 된다. 종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수술 후 5~10년간 영상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24시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치료 ‘응급의료센터’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 외상치료팀, 전문 심장치료팀, 전문 뇌졸중치료팀과 함께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최근 2016년 3월 보건복지부 평가 상위 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대표 특징 중 하나는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에 최적화된 병상공간이라 할 수 있다. 리모델링을 통한 병상 수 축소로 응급의료센터 내 병상 간 간격을 넓힘으로써 환자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 환자간의 교차 감염을 최소화해 메르스와 같은 감염질환에도 안전한 응급의료센터로 2015년 하반기 리모델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