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박계수·김태훈 의원, 생존수영교육·장애인 평생교육 조례안 의결
박계수 의원 "수상위기 시민들 스스로 안전 확보 가능토록" 김태훈 의원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으로 복지사회 구현"
전남 순천시의회는 박계수 의원(더불어민주당·해룡)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이 최근 개최한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또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조곡·덕연)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도 같은 날 함께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 의원의 조례안은 수상위기 발생 시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수상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계획 수립 ▲위탁 및 지원 ▲협력체계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원계획 수립 시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편의를 고려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물놀이, 수상레저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에서 수상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같은 날 대표 발의한 '순천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도 함께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김 의원의 조례안은 장애인의 일상·사회·직업 및 여가·문화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여 건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지원계획 수립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운영 ▲사업의 지원 및 자문 ▲포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성별, 장애의 유형 및 정도, 특성 등을 고려해 시설의 접근 및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김태훈 의원은 “이번 조례 발의로 장애인에게 질 높은 평생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교육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시민의 삶을 두루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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