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 65%→75%로 

2024-01-04     이일영기자
성남시청사 전경.

경기 성남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종전 65%에서 75%로 10%로를 늘려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대상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종합 고려해 택시바우처 할인율을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예산 6억1,200만 원을 편성했다. 

택시바우처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 성남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장애인 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요금의 25%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택시 요금 1만 원이 나온 경우 2,500원만 자동 결제된다.

나머지 택시 이용 요금은 시가 지원한다. 

1회 1만 원까지 지원하며 하루 2회, 월 4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부담을 줄여 이동권을 보장하려고 택시요금 지원 외에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 때도 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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