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맞손'

7개 시·GH와 정비 업무협약 체결 노후 도시 대비·균형발전 등 노력

2024-01-18     한영민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에 힘쓴다.

도는 19일 수원시, 남양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화성시, 시흥시 등 7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시행, 행정지원을,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추진을,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해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해 고시하고, 시 담당자와 조합소속 정비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실시했다. 11월 안양시 등 17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관련 회계규정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정비학교’도 운영한 바 있다.

또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현장에 보급해 조합의 모든 업무처리를 전자화해 투명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실성 있는 노후계획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