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 여성농업인 ‘편이장비’ 지원

2024-01-23     태안/ 한상규기자
태안군은 올해 총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올해 총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 추세 속 여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질환 예방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20~75세 여성농업인으로, 2024년 1월 1일 기준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농가당 농지소유 면적이 5만㎡ 미만이어야 하며 축산의 경우 소 100두, 돼지 3천두, 닭 3만수 미만의 조건을 각각 충족해야 한다.

지원 우선순위는 △여성농업인 단독세대 및 경영주 △농작업량이 과다한 여성농업인 △2023년 지원했으나 탈락한 여성농업인 △최근 3년 내 해당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한 여성농업인 순이다.

지원 장비는 △농작업대 △고추 수확차 △다목적 파종기 △충전 운반차 △충전식 예초기 등이며, 승용장비(승용 예초기 등)나 8마력 이상 장비(경운기 등),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자동화·무인화 장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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