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영세 축산농가 대상 ‘찾아가는 질병관리’ 추진

2024-01-24     태안/ 한상규기자
한우 농가 럼피스킨 백신 접종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올해 고령·여성 및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 사업을 추진, 선진 질병관리체계 구축 및 농가 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2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 및 66세 이상 소 사육농가로, 이중 70세 이상 10두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된다. 태안군에서는 약 6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의사 4명이 각각 10농가 이상을 방문하게 되며, 단순 예찰업무를 넘어 검진·치료·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축산농가-진료수의사-검사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보다 면밀한 방문 지도를 위해 12월까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질병 발생여부 및 특이사항을 농가에 알리고 가축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 요령 등을 지도해 농가의 질병관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