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30~50대 경단녀 건설분야 직업 교육

관내 거주 30~50대 경제활동 중단 또는 취업 희망 여성 대상 4월까지 주 5회 건축관련 프로그램 진행

2024-02-02     임형찬기자
서울 은평구는 30~50대 경력단절여성과 취업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사진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오토캐드교육 진행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임신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거주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ㅇㅍ Berry Much’ 사업을 통해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ㅇㅍ Berry Much’는 은평, Berry(달콤한), Much(넘쳐나는)의 합성어로, ‘일하기 좋고 일해서 행복한, 달콤함이 넘쳐나는 은평’이란 뜻으로, 30~50대 경제활동이 중단됐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직업교육 비용과 취업 기회를 지원한다.

교육 일정은 지난달 시작해 오는 4월까지며 건축 관련 프로그램 교육과 건축 기본 교육으로,컴퓨터 관련 학원에서 오토캐드와 스케치업 건축 관련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한다.

건축 기본 교육은 은평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의 강의로 건축법, 건축 용어, 현장 조사 등 소양 교육을 배우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경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의 경제활동 재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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