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중구의회, ‘추경 등 민생예산’ 처리 전격 합의

與野, 갈등 딛고 ‘민생 최우선’ 한목소리

2024-02-23     임형찬기자
22일 (왼쪽부터) 소재권의원, 김길성 구청장, 송재천의원이 구청장실에 추경예산 처리 등을 전격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전날 중구의회 여야 간 추경예산을 포함한 민생 안건처리에 전격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의회 제284회 임시회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 소재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재천 의원은 구청장실에서 만나 구민 행복과 복리 증진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올해 1차 추경예산안 등의 처리에 서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중구는 그간 예산삭감에 따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여러 차례 구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여야 간 합의로 필요예산이 복원됨으로써 구는 안정적 주민 일상을 위한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여야가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에 감사하다”며 “추경예산을 비롯한 현안들이 이번 임시회에서 원만히 통과돼 주민분들께서 중구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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