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미래 혁신 시책 우리 손으로”
직원 정책 개발 모임 ‘광양시 정책디자인단’ 시동
전남 광양시는 최근 광양예술창고에서 광양시 역점 추진 분야의 신규 시책 개발을 위한 ‘광양시 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광양시 정책디자인단’은 시 소속 공무원 42명, 8팀으로 이뤄진 정책개발 연구모임으로, 오는 6월까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출산·보육 정책 ▲지역 내 기업 종사자의 광양시 거주 유도 방안 ▲전통시장 명품시장 만들기 ▲청년층 광양시 전입 유도 방안 등에 대한 시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모임은 다양한 직렬과 경력의 직원이 참여해 기획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책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정책 발굴팀에 상금과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책디자인단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팀 구성, 소통 프로그램, 전문 강사의 ‘2024 최신 사회트렌드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디자인단은 이달 중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정책개발 워크숍을 진행해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발굴된 정책은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련 부서 간담을 통해 고도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발굴된 정책은 6월 중 성과공유회를 통해 팀별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우수 시책은 2025년 신규 시책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듬어 실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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