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 美 FASS 연내 착공 지원"

제주도교육청 설립승인 심의

2024-03-05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설립 승인을 받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밟아 연내 착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을 짓겠다는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 학교는 제주에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12학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정원은 1,300명으로, 개교 목표는 2026년 9월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설립된 FSAA는 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과학·테크놀로지·공학·수학 등의 분야를 특화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달부터 심의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관련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 계획, 학생 모집계획, 재정 운영계획 등 제출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설립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한국국제학교(KIS)와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있다.

이 중 JDC가 자회사를 통해 운영하는 NLCS는 민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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