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고용노동부,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지역 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협약 구인난 겪는 '뿌리산업' 집중 지원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만성적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집중지원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시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일자리정책·사업을 하나로 꿰어 핵심산업에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정책 체감도 및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올해 신규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5개 시·도(인천, 전북, 경북, 부산, 충북)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는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세종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 최종 선정된 5개 시·도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공동으로 협약식을 가졌으며 중앙과 지방 간, 그리고 지역 간 협력을 다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를 비롯 지역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이로 인해 지역에 청년 인재가 정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는 선순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자치단체가 함께 사업 운영 및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덕수 부시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은 고령화, 저임금 등 만성적 인력난으로 보다 두터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 중추산업의 중점 육성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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