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2024-03-19     정선/ 최재혁기자
정선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일제접종은 소, 사슴 사육농가 등 436호 1만 1,200두에 대해 4월 22일까지 일제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관내 축협가축병원, 다나동물병원, 현대동물병원 등 3곳과 소규모 농가 백신접종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 3명, 공수의 3명, 보조원 3명 등 3개반 9명으로 편성된 백신접종반이 각 지역별 농가를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는 가축, 도축 출하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 개체는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방역 관리를 위해 최단시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시 귀표 미부착 가축은 현장에서 귀표를 부착, 이력을 추적 관리하며, 백신접종을 위해 농가 이동 시 인력과 차량, 장비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한다.

이창민 군유통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및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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