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헌혈하면 온누리상품권 준다…1인당 연 2회까지

헌혈의집 건대역센터, 올해부터 혈소판 헌혈자까지 확대

2024-03-20     이신우기자
헌혈구민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 안내문.[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상품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전혈 헌혈자에게만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백혈병 환자 및 암 환자 수혈에 사용되는 혈액을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혈소판 헌혈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구는 총 3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3회에 걸쳐 지원한다. 1차로 지난 15일부터, 1천만원의 상품권을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에서 헌혈한 구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헌혈 가능한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연 2회까지 상품권을 지원한다. 단, 회차별 예산 소진 시 상품권 지급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혈액은 인공으로 만들 수 없고,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한 만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으로 헌혈에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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