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레고켐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박테리오파지 공동연구' 상승

2024-03-21     제갈은기자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7% 오른 7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3만 6,027주다. 

이는 이날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가 박테리오파지 신약 개발 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연구를 통해 다제내성 녹농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다수의 파지를 활용한 칵테일 치료제, 기존 항생제와의 병용 투여 등 포괄적인 협력도 진행한다.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단계 공동 개발 참여 옵션, 사업화 시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다만 계약 세부 사항은 양사 합의 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레고켐바이오 인수와 관련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 축을 이룰 것이며 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5,5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됐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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