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

이달부터 1회당 최대 100만 원 지원

2024-04-01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냉동한 난자를 이용,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난임부부 및 사실혼 부부 포함)에게 난자의 해동,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난자 냉동 시술이 증가하는 추세나 이를 이용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경우 경제적 부담이 커 적기에 진행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구는 임신‧출산을 적기에 진행할 수 있도록 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을 높이고자 한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의 지원 횟수는 부부당 최대 2회이며, 1회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의 경우 해당 사업의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으니, 서구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임력이 있는 부부에게 냉동 난자를 이용한 보조생식술 시술비를 지원함에 따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