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으로 혁신기업과 협력 강화
검진기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 혁신기업과의 협력 생태계 조성 기대
2024-04-15 백인숙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인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의료혁신 중심기관으로써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오픈랩’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공유실험실로, 회의실 3개, 오픈데스크 15석, 락커룸·사무기기실 및 데이터분석존 등 공유사무공간과 개방형 실험대 30개, 독립형 실험실 11실, 공초점 현미경 및 분석·진단장비 82개 등의 최첨단 연구장비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건협은 메디오픈랩의 운영사로 스파크랩을 선정, 입주기업의 선발과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혁신기업들과 함께 대용량 건강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유해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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