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주시지부 '함께나눔 봉사단' 발대

북내면 장암리 오이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이호수 조합장 "일손부족 농가에 귀한 손길"

2024-04-16     여주/ 김연일기자
농가 일손 돕기 작업 내용을 숙지하는 봉사단 [농협시지부 제공] 

농협중앙회 경기 여주시지부(지부장 이문기)는 전날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 오이 농가에서 풍년농사 기원 및 영농지원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2024년 본격적인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여주시농협 함께나눔 봉사단’은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와 시 관내 8개 지역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가 일손돕기 봉사단으로 이날 북내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20여명과 협업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함께나눔 봉사단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더해지는 농업인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및 복지 증진 등에 함께하고 앞장서야"한다며 "농협인으로 관내 농가의 일손 돕기는 당연히 나서야 할 봉사라는 말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함께나눔 봉사단 발대식 기념 촬영. [농협시지부 제공] 

이날 농작업이 이루어진 북내면 A농가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들어서고, 작물의 특성상 적기에 일손이 투입돼야 하는 시기에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던 중 북내농협의 도움으로 함께나눔 봉사단의 일손을 지원받아 한시름 덜었다”고 밝혔다.

북내농협 이호수 조합장은“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현실에서 농협 임직원 및 관련 단체의 일손 돕기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단비와 같은 귀한 손길"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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