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가예산 경관개선사업 탄력

2024 문화재청 공모 사업 선정

2024-04-16     남원/ 오강식기자
남원시가 문화재청의 신규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문화재청의 신규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모선정으로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대상별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하고 정비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남원읍성이 일제 강점기 전라선 개설 등으로 훼손됐지만 통일신라시대 남원소경과 조선시대 읍성의 격자형의 공간구성 특성을 활용한 기반시설 경관의 역사성 회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유재란과 남원성 전투 관련 유지의 역사성 회복과 역사문화공간을 연계한 탐방루트와 보행환경 개선과 방문객 지원 거점시설을 확충할 방안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남원읍성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비롯해, 북문 복원을 위한 고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남원읍성과 북문지를 비롯해 해자와 양마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잔존유구가 확인됐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남원읍성 복원정비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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