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인천고 야구부 방문

2024-04-21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교육청 제공]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 인천고등학교 야구부를 방문했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은 대한체육회와 체육진흥공단의 초청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앞으로 연천미라클 및 중·고등학교 야구부와 연습경기, 프로야구 관람을 진행한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인천고 야구부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과 야구 및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고 야구후원회는 시합에 사용하는 야구공과 포수장비 일체 등 야구 물품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라오스 교육체육부와 협약을 맺고, 인천 학생들의 과학‧수학교육과 스포츠활동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몽리 지도자는 “인천에서 체득한 야구 기술 및 전략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교류를 확대해 선진적인 스포츠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김기춘 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작년을 시작으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시교육청을 방문, 스포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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