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효도밥상, 15곳에 급식 신규 공급

독거어르신 500여 명 추가 이용 하반기까지 1천500명으로 확대

2024-04-22     황성기 기자
16개 동에서 400여 명의 효도밥상 자원봉사자가 모여 선포식을 가졌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2일부터 효도밥상 급식기관을 총 3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1천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천 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16곳에 이어 지난 15일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22일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이 15곳의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갓 만든 따뜻한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효도밥상 급식 기관 운영과 함께 구는 상반기 중 기존 경로당 시설로까지 효도밥상을 확대하기 위해 성산2동 무리울새마을경로당에 시범적으로 효도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역 경로당으로 본격 확대해 총 1천500명의 어르신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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