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비문인식기반 반려동물 등록 업무 협약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시범사업 추진
2024-04-22 창원/이채열 기자
창원시는 ㈜아이싸이랩과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시범사업’인 비문(코무늬) 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창원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과 ㈜아이싸이랩 최형인 대표 이외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시와 ㈜아이싸이랩은 협약을 통해 ▲비문인식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실증)사업 추진 ▲창원퍼피, 애니퍼피 가입 통합 사전고지 및 안내 ▲창원시민 및 관내 동물관련 영업장에 사업추진 홍보 ▲관내 반려동물 관련 행사 개최 시 참여 ▲협약기관 간 상호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비문인식 기반 동물등록은 동물의 비문(코 무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창원퍼피’ 앱에 간편하게 등록함으로써 현행법 동물등록인 칩을 체내에 삽입(내장형)하는 거부감과 칩을 목줄 등에 매달아 사용(외장형)하는 분실 위험의 단점을 보완하여 동물등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비문 인식의 신기술을 활용한 시범(실증)사업에 창원시가 참여하여 ‘반려동물 친화도시 창원’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정확성과 신뢰성이 확보돼 동물등록 방식의 한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장칩과 외장칩의 단점을 보완하여 스마트폰 하나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많은 반려인들이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