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서 우주 항공 선뵌다

26일~28일 3일간,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 주제

2024-04-23     사천/ 박종봉기자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 포스터.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대표축제 사천와룡문화제가 우주 항공을 만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진행한다.

사천시 주최, 사천문화재단 주관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청 일원에서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 주제로 열린다.

시는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미래산업인 우주항공을 축제에 녹여내고자 용, 고려현종, 우주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의 첫날은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퍼레이드 팀들이 다양한 주제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 장윤정, 정미애, 노지훈 등이 출연하며, 1천대의 드론이 펼치는 화려한 ‘드론라이트 쇼’가 사천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시민 화합과 와룡의 의미를 되새기는 용놀이와 함께 고려현종 역사 마당극 등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28일에는 인기가수 마야, 하모나이즈 등이 폐막식을 장식하며 사천마도갈방아소리와 와룡마술쇼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와룡콘서트, 와룡 슈퍼스타 경연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와룡문화제가 그동안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용과 왕의 의미에 주목했다면 올해 축제는 미래라 할 수 있는 우주항공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