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비 간담회 개최

2024-05-01     평택/ 김원복기자
평택해양경찰서 중회의실에서 해양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비 공동방제대응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은 유조선 등 고위험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해상 원유부이(Single Point Mooring)*식 계류시설이 있어 충돌 등 사고 시 심각한 오염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평택해경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등 주요 해양시설 22개소의 관계기관·업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를 원인, 규모, 물질 등 유형별로 분석하여 공유하고 △민·관 공동대응팀 구성과 역할 정립 △해양오염사고 시 대응 협력 방안 △민·관 합동훈련 계획 △방제정보 기술교류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강화함으로써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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