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112만5574TEU

2014-08-19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신기록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12만 557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만 2426TEU보다 8% 늘어났다는 것. 특히 인천항의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16만 997TEU로 개항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반기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인천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는 230만TEU다. 올 상반기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교역 화물이 58만 8675TEU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이밖에 베트남 7.9%, 홍콩 5.9%, 말레이시아 5.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컨테이너 항로를 추가 신설하는 등 항로를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물동량 증가에 큰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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