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위장취업해 금품 훔친 20대 절도단

2016-07-26     광주/ 이만호기자

경기 광주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 씨(20)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 씨(21)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현금 40만원을 훔치고 교통카드에 250만원 상당을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전한 교통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20% 싸게 되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수법으로 6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주운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탓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편의점 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동 경로를 역추적해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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