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157억원 운용 결과...재정자립도 63.03%

2016-09-01     김순남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살림을 건전하게 운용해 재정자립도는 63.03%, 재정자주도는 77.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2015년도 재정운용결과를 31일 성남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에 공시했다. 이날 공시내용은 살림규모, 자체수입, 의존재원, 채무 등 9개 분야 모두 59개 세부항목이다.
 성남시의 2015년도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2044억원이 증가해 3조157억원이다. 인구 50만명 이상 15곳 유사지방자치단체(유사단체) 평균재정 2조1234억원보다 42%(8923억원) 큰 규모다.
 시 전체재정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821억원으로 집계돼 유사단체평균 8055억원보다 34%(2766억원)가 많았다.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은 6318억으로, 유사단체평균 7644억원보다 17%(1326억원) 적은 편이다.
 최종예산대비 자체세입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63.03%)는 유사단체평균 47.57%보다 15.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예산대비 자체수입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77.49%)는 유사단체평균 67.89%보다 9.6%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1184억원으로,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복지수요 사업추진의 영향이 컸으며 유사단체평균 채무는 1051억원으로, 성남시가 13%(133억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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