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삼선녀어장 한시적 개방
2016-09-05 속초/ 윤택훈기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저도어장 북쪽 홍합 바위 인근에 위치한 삼선녀 어장은 북방한계선과 가장 인접한 곳이다.
이번 삼선녀 어장 개장은 어민과 수협에서 고성군에 입어를 요청하고 속초해경과 관할 군부대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2014년 이후 2년만에 조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대북관계 악화에 따라 조업 중 있을지 모르는 우발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사전 현장조사를 거쳐 철저한 경비 지원대책을 강구하는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로보호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선녀 어장의 한시적 조업에는 고성군 현내면 해녀들과 대진 및 초도 선적 나잠어선 등 4척 5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