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SJA 실사 결과 문제없어"
2016-09-06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7일 동안 미국 버몬트주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본교를 방문, 현지 실사를 벌였다.
실사단은 이사진과 면담을 통해 계약 내용과 절차를 재확인했으며 본교 시설과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운영상황과 국제인증 현황, 교육철학 등을 확인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을 면담한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버몬트주교육청 부교육감으로부터 "SJA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2년간 졸업예정자의 약 90%가 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해 듣는 등 현지 평판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SJA 제주는 부지 10만2000㎡에 전체 면적 5만9110㎡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정원은 68학급 1254명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SJA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