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인명피해 ‘감소’ 재산피해 ‘증가’

2014-01-12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소방본부, 작년 현황 분석 화재발생 주요인 ‘부주의’ 최다 세종소방본부는 9일 지난해 1년간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및 인명피해는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건수는 지난 2012년 192건보다 약 1% 증가한 194건이 발생했으나, 재산피해는 11억 5316만 원으로 전년도 25억 8382만 원에 비해 124%인 14억 3066만 원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6명(사망 3명, 부상 3명)으로, 전년 14명(사망 5명, 부상 9명)보다 133% 감소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103건(5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50건(25%), 기계적 요인 17건(7%)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63건(32%), 기타 56건(28%), 주거시설 32건(16%), 차량 19건(9%), 임야 2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안종석 현장대응단장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화재발생 요인을 점검·제거하는 등 시민 개개인의 성숙된 소방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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