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황금어장'동해안 대화퇴어장 순찰 강화

2016-10-13     동해/ 이교항기자

 동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최근 우리 어선들의 오징어 조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동해안 대화퇴어장 순찰을 강화한다.
 이는 오징어 어군이 최근 대화퇴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어장이 형성돼 우리나라 어선뿐만 아니라 북한 및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들이 남하해 우리 어선과 해상에서의 조업마찰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된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10월 현재 중국어선 총 1083척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이 중 339척이 중국으로 회항했으나 아직 744척이 북한과 러시아수역에서 조업중에 있다”며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대화퇴 주변 해역을 주기적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동해 해양주권 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해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본부는 지난달 22일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감시단속을 위해 동해권 대형함정 8척에 함정별로 9명씩 총 72명을 선발해 해상특수기동대를 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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