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연저감장치 전문 절도 인천연수署, 수억 챙긴 2명 구속

2014-01-21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차량과 매연저감장치를 훔친 뒤 팔아넘겨 수억원을 챙긴 혐의(특수절도)로 A씨(35)와 나머지 1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A씨 등이 훔친 매연저감장치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B씨(54)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차량 9대와 주차된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97개를 훔치고 장물로 판매해 2억 84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에서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며 경비가 허술한 새벽 시간대에 단지 내부로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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