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둔내지역 하이패스 전용IC 조기개통
2016-10-19 횡성/ 안종률기자
당초 내년 6월 예정이었던 영동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IC의 둔내 지역 조기 설치는 횡성군의 발 빠른 예산 확보 및 사업 시행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가 이뤄낸 결실이다. 사업완료기간은 6개월 앞당겨진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청태산 자연휴양림, 숲체원 등 숲을 소재로 한 힐링체험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둔내면 삽교리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IC가 설치됨에 따라 횡성군을 경유하는 고속도로 우회차량의 유입으로 지역특산물 판매 증가와 주변지역 관광자원의 접근성 개선 등 지역경제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2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사업’은 전국 25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같은 해 5월 최종 11개 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IC 조성 후 교통유발 효과 및 둔내 주변지역 경제적 편익 비용 발생 등 사업 투자 효과 검토 결과 높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2016년 2월 사업비 18억(한국도로공사 9억, 횡성군 9억)을 투자하기로 하는 사업 시행 협약을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했으며 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9월 착공했다.
이태우 안전건설과장은 “영동고속도로 평창~횡성 구간은 연평균 정체일이 59일에 달하는 대표적인 정체구간으로서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통해 교통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차량이 횡성군 관내 도로를 이용하게 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