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가서 불, 4채 전소… 방화 의혹

2014-02-13     목포/ 권상용기자
 전남 목포 목조주택 밀집지역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6시 15분께 목포시 호남동의 목조주택가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상점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주택으로 번져 2층 주택 4채(약 3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9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난 곳은 목재 등을 사용해 1층 상가건물을 2층으로 무허가 증축한 건물로 10여 가구가 거주 중이었다. 조사 결과 불은 한 건물 2층 복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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