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당장 중단하라"
2016-11-10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낸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성명'에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온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로 들끓고 있다. 공적인 국가 권력을 사익의 도구로 전락시킨 자들로 인해 민주주의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 다수가 반대하고 세계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왜 그렇게 고집했는지 의문의 실마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넓고 긴 안목과 바른 사관으로 엄정하고 올곧게 추진돼야 할 역사교과서 편찬 사업조차 국정농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