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서구 감사실 감사결과 질타
2016-11-24 인천/ 맹창수기자
23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서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법기관에서 통보된 비위공무원에 대한 2015년과 2016년 감사를 진행한 감사실이 해임1건, 정직2건, 감봉3건, 견책1건, 훈계주의 2건 등 9건을 징계처분하고, 나머지 15건을 자체종결 처리했다는 것.
이에 천 의원 등은 감사실이 자기 식구 감싸기 식 감사를 한 것이 아니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천 의원은 “제대로 된 감사를 진행하려면 감사실 직원이 충원돼야 한다”면서 “감사실의 운영이 제대로 되려면 현재 감사실의 인원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규술 의원은 “경찰에서 비위공무원에 대한 통보가 24건이 왔는데 이 중 15건이 자체종결처분 됐다”면서 “이는 제대로 감사 진행을 하지 못한 것이고, 자기식구 감싸기 식 처분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박창곤 감사팀장은 “감사실장이 발령된 상황이라서 다소 준비를 못한 점이 있다”면서 “그런데 자체종결 처리에 대한 내용은 검찰에서 15건이 혐의 없음과 공소권 없음으로 통지가 왔는데 행정감사에서 이 내용을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