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특사경,작년 檢송치 전년대비 13.6%실적 증가

2017-01-11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는 2016년 한 해 도내 특별사법경찰이 식품위생, 환경보호 등 19개 직무분야에서 2015년 대비 13.6%가 증가한 3051건, 32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많은 사건처리 실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의무이행분야는 2015년 대비 검찰송치 실적이 17.8%가 증가했고, 식품·공중위생 36.4%, 어업 21.3%, 소방분야는 14.6%가 각각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창원시가 476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영시, 김해시가 그 뒤를 이었으며 군부에서는 함안군, 고성군, 남해군 순이었다.
 도는 지난해 기획단속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한 식품제조업체 등 15개소와,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 축산물위생법을 위반한 7개소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중 축산물 수거·검사를 통해 적발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개소와, 무면허·무신고 피부미용업소 15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종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2017년 한 해도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면서 “행정의 감시가 취약한 분야에 대해 단속을 더욱 집중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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