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경제효과 톡톡'

2017-01-17 춘천/ 이승희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매년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높은 경제효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왔다.
　시가 각종 체육대회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국제, 전국대회 참가선수단이 지역 내에서 연간 70~80억 원대의 지출을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의 경우 시는 전국규모 이상 26개 체육대회를 유치 또는 개최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인원만 총 5만 7500명으로 이 중 외지인(4만 8600명) 비율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지역 내에서 쓴 식사, 숙박, 상품구매 총액은 87억여 원으로 추산돼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단 지출액은 참가선수단을 지역, 외지로 구분하고 체류 일정을 1일, 1박, 2박, 3박 이상으로 구분해 식사, 숙박, 지역상품 구매에 쓴 비용을 추산해 산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