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즐거운 ‘화천산천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사흘간 1784명 방문
밤낚시 이용객 70% 숙박후 무료 체험
천문대 홍보관 등 야간 이벤트 인기
2017-01-18 화천/ 오경민기자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산천어축제’에 개막 첫 주말을 맞아 모두 2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축제장 눈조각 모습. |
반짝 반짝 빛나는 ‘2017 화천산천어축제’의 밤이 떠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려 세우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개막 이후 16일까지 사흘 간 산천어 밤낚시에 참여한 관광객은 모두 1784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521명이 이용권을 구입 후 입장했고, 전체 인원의 70%에 달하는 1263명은 숙박 영수증을 제시 후 무료로 산천어 밤낚시를 즐겼다.
산천어 시네마에서도 야간 시간 젊은 연인 커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 이후 지난 16일까지 모두 1029명이 관람해 전년 대비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까지 531명이 방문해 최고 수준의 드립커피는 물론, 진귀한 커피 관련 유물들을 둘러봤다.
이 밖에 개막 이후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 등 시가지와 연계한 야간 프로그램 참여 관광객 규모는 2만 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년에는 평일의 경우 축제 기간에도 다소 한산했는데, 올해는 주말부터 평일까지 시내에 오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며 “이들이 보다 오래 화천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