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늦게 온 이유 있네” 기사 위치정보 조작
2017-01-18 대구/ 신용대기자
또 이모 씨(4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4년 6월 대리운전 회사가 배포한 '대리운전 앱'에서 기사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악성 앱을 개발했다. 손님이 대리운전 업체에 요청한 정보 목록을 확인하는 시간을 기존 3초에서 2초로 단축하는 기능도 넣었다.
이들은 이때부터 최근까지 대리기사 79명에게 월 6만∼8만원씩, 모두 2500만원을 받고 악성 앱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