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임도 633km 이달말까지 임시 개방

2017-01-20     원주/ 안종률기자

 북부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황인욱)는 설을 앞두고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국유림 내 임도를 31일까지 임시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관내에는 140개 노선 633km의 국유임도가 산림경영 및 관리를 위해 시설돼 관리되고 있다.
 국유임도는 교통목적의 차량통행이 아닌 산림작업, 임업기계사용, 산불예방 및 진화, 산림보호 순찰 등에 사용되는 국가산림 기반시설로서 연중 통행이 제한되며 군사작전, 학술연구, 농경출입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설날에 고향을 찾는 성묘객이 조상의 묘를 돌보고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임시로 개방한다.
 임도는 대부분 비포장 구간으로 노폭이 협소하고 낙석의 위험이 있으며 노면이 불규칙해 눈이 올 때에는 매우 미끄러워 이용객들은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위험구간은 차량의 통행이 제한돼 도보로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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